비대면으로 통과할 수 있는 호주 입국심사 – 스마트게이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키오스크를 셀프로 사용해서 스텝1과 스텝2를 통과하면 입국심사관을 마주할 일 없이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호주 입국심사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소개합니다.

호주 입국에 필요한 모든 것
호주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비자를 신청하는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요즘 많이 사라진 입국카드도 작성해야합니다.
다행인 것은 입국 심사과정을 간단히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게 시스템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외부 농수산물 규제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신경써야 합니다. 가능하면 국내에서 먹던 음식 등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국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1. 호주 전자비자 ETA 사전 승인 2. 입국카드 작성 3. 패스포트 컨트롤 STEP 1 4. 패스포트 컨트롤 STEP 2 5. 위탁수하물 찾기 6. 세관 및 생물보안검색대 (Biosecurity) 통과 |
1. 호주 전자비자 ETA 승인
호주는 여행 전에 ETA (전자비자)를 승인받아야 합니다. 영문 앱을 통해서만 승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발급비용은 호주달러로 20달러입니다. 앱 이용이나 영어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대행서비스에 수수료를 내고 진행할 수도 있지만 어렵지 않기 때문에 직접 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전 글에 ETA 신청하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입국카드 작성
호주는 입국 시에 입국카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양면에 작성해야 하며, 체크해야하는 부분은 ‘X’로 표기합니다. 보통 ‘V’ 표기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생소한 부분입니다.
호주 내 연락처를 묻는 란이 있기 때문에 예약한 호텔 이름과 만약을 위한 주소 및 전화번호도 미리 폰 메모 앱에 적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본인의 여권번호, 항공편명, 호텔 이름과 연락처 정보 등은 항공기 내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준비하십시오. 물론 펜도 함께 준비된 상태라면 작성이 편리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해당 사항 체크를 ‘X’로 하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부정’의 느낌이 있어서 헷갈립니다. 예를 들어 ‘호주 영주권자’ 에 ‘X’를 표기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작성한 입국카드는 입국절차 가장 마지막 단계에 제출합니다. 본 글의 6번에 해당합니다.
3. 패스포트 컨트롤 STEP 1
호주는 주요 메이저 공항에서 비대면으로 입국심사를 할 수 있는 SmartGates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키오스크를 사용해서 여권을 스캔하고 세 가지 질문에 답하는 Step1 과정이 있고, 자동문을 통과하는 Step 2 과정이 있습니다.
비대면 SmartGates 입국 심사를 위해서는 아래의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자격이 되지 않는다면 입국심사 줄로 가서 대면으로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SmatGates 비대면 입국 심사 자격 요건 (외국인의 경우)
- 비대면 심사가 가능한 국적의 여권 소지자 (대한민국은 가능합니다)
- 생체인식 정보가 포함된 여권 소지자 (구여권은 이미 만료된 경우가 많으므로, 대한민국 여권은 가능합니다)
- 키가 최소한 1.1미터
- 최소한 16살
위 내용을 참고할 때,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하는 가족이라면 패스포트 컨트롤 Step 1의 키오스크 줄에 서지 말고 입국심사장까지 쭉 가서 대면 심사에 줄을 서야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tep 1에서 해야할 일
(시드니 공항 기준으로) 공항 내 키오스크가 몰려 있는 구역이 세 곳 정도 있습니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후, 키오스크에서 여권을 스캔합니다. 여권을 스캐너에 대면 자동으로 한글로 안내됩니다. 세 가지 질문 정도에 ‘아니오’를 터치하면 됩니다.
- 범죄 전력 여부
- 열이나 기침이 나는지
- 농식물을 가져왔는지
보통 위 내용을 묻습니다. 해당하지 않는다면 모두 ‘아니오’를 체크하고 키오스크에서 티켓이 출력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티켓 출력이 완료되면, 스캐너에서 여권을 떼고 Step 2로 갑니다.
| 티켓 출력 완료될 때까지 스캐너에서 여권을 떼지 마세요. 티켓 출력이 안 될 수 있습니다. |
많은 항공기가 동시에 착륙해서 많은 승객이 몰리면 패스포트 컨트롤 Step 1 키오스크 사용을 위한 줄이 엄청나게 길어집니다. 복불복이니 잘 받아드리고 침착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4. 패스포트 컨트롤 STEP 2
Step 1이 끝났다면 Step 2 진행으로 입국심사는 끝납니다. (시드니 국제공항을 기준으로) 대면 입국심사 줄이 있는 곳 우측에 우리나라 자동 출국 도어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STEP 2는 간단합니다. 차례를 기다려 도어 앞에 가만히 서면 문이 열립니다. 모자, 안경, 썬글래스 등은 미리 벗고 있어야 합니다.
- 만약, 도어가 안 열린다면,
- STEP 1에서 모든 등록을 마쳤는데도 티켓이 나오지 않았다면,
STEP 2 왼쪽에 있는 어시스턴트 데스크에 가서 담당자에게 여권 제출하고 심사 후 통과하면 됩니다.
5. 위탁수하물
Baggage Claim 에서 짐을 찾습니다. 타 공항과 별 다른 특이점은 없습니다. 단, 다음 과정 세관 및 바이오 시큐리티를 지나갈 때 줄이 조금 길고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농식물 등에 엄격한 관리를 하기 때문입니다.
6. 세관 및 바이오 보안검색대
이제 입국심사장을 나갈 일만 남았습니다. 보통 공항은 세관에 신고할 내용이 없으면 간단하게 통과하지만 호주 공항은 엄격한 바이오 보안검색대가 존재합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음식물이 호주 반입 금지 대상인지 꼭 확인하시고 만약에 있다면 자진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고할 것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줄을 서서 차례로 통과하며 비행기에서 작성한 입국카드와 Step1에서 프린팅된 티켓을 오피서에게 제출하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글을 마치며
호주 입국심사 과정과 미리 준비해야하거나 주의사항을 소개했습니다. 호주는 천혜의 자연이 도시와 잘 어우러지는 멋진 곳입니다. 과거 외래종에 의해 많은 희귀한 동물들이 멸종하는 피혜를 입었기 때문에 타 나라에 비해 외부에서 반입되는 농식물 및 동물에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의심받을 만한 음식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대면으로 셀프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서 공항에 동시에 많은 입국객만 몰리지 않는다면 정말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티켓이 출력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Step2 도어가 있는 곳 근처에서 Assistant Desk를 찾아 문의하고 통과하면 문제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