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말고 후아힌 여행은 어떨까요? 방콕에 간 적이 많다면 이번에는 방콕 근교 여행지인 후아힌을 추천합니다. 방콕과 가깝게 있는 파타야에 비해 조용하고 아늑한 바다가 있습니다. 연령이 조금 있고 휴양이 필요하다면 후아힌이 제격입니다.

태국 여행
태국은 남한의 5배 정도 되는 넓은 면적의 영토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유명한 관광 대국입니다. 태국의 여행지로 떠오르는 도시만 손꼽아도 굉장히 많습니다. 수도 방콕부터 근교에 있는 파타야, 유적이 많은 아유타야, 북쪽의 한 달 살기 성지 치앙마이부터 남쪽의 휴양지 푸껫까지 많은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도 방콕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 근교 도시까지 관심을 갖게 마련입니다. 실제로 파타야와 좀티엔 해변, 아유타야, 후아힌을 다녀오고 나서 조금은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분께 소개하는 곳이 바로 후아힌입니다. 유해한 시설도 보이지 않아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방콕 근교 여행지
방콕 근교 잘 알려진 곳은 파타야, 아유타야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후아힌은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파타야는 정말 사람이 많고 유흥시설이 많습니다. 파타야에서도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서 좀티엔 비치에서 머물면 좋습니다. 아유타야는 과거 태국의 멋진 유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방콕에서 당일 투어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시간을 내어 하루 정도는 묵어도 좋은 곳입니다. 아유타야 당일 여행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후아힌은 오랜 기간 태국 왕실의 휴양지였던 곳입니다.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에서 바로 가면 자동차로 3시간 30분 남짓 걸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방콕에서 하루 이틀 묵으면서 컨디션 조절을 한 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 경험 상 6시간의 비행 후, 바로 네 시간 가량 차로 움직이면 너무 힘들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후아힌을 추천하는 이유
후아힌을 추천하는 이유는 작고 조용하고 아늑해서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대도시가 아니라 작은 도시의 매력은 편하게 여러 곳을 금방 다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동쪽에 있는 긴 해변은 생각했던 것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웠으며 덜 상업적인 분위기라 좋습니다.
파도는 잔잔한 편이라 일반 서퍼보다는 바람을 이용해서 카이트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해변을 끼고 대형 프랜차이즈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동쪽에 해변이 있어서 선셋을 못 본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큰 야시장들이 도시 위 아래에 있어서 더위가 식은 밤에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고 쇼핑 또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 관광객들을 보기 힘듭니다. 대신 서양에서 놀러 온 연세가 조금 있으신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한국에 비해 다른 외국에는 잘 알려진 곳입니다.
후아힌 둘러보기
후아힌 기차역이 있는 곳과 그 위를 북쪽이라고 칭한다면 그 근방에 후아힌 야시장이 열립니다.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마켓 빌리지라는 제일 큰 쇼핑몰이 있습니다. 이 곳을 중심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마켓 빌리지 지하엔 정말 많은 스트리트 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푸드코트가 있고, 각 층에도 괜찮은 식당들이 많습니다. 우리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랫츠 릴랙스 스파도 몰 내에 있습니다. 마켓 빌리지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금요일과 주말 저녁에만 열리는 시카다 마켓이 있고 바로 붙어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파는 야시장 타마린 마켓도 있습니다.
후아힌 추천 장소
앞서 ‘후아힌 둘러보기’에서 언급한 곳들이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선택할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오히려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나절 정도 푸드 투어를 신청해서 가이드와 함께 곳곳을 돌아다니며 태국의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후아힌 해변
도시 동쪽에 위 아래로 길게 뻗은 해변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해변을 끼고 예쁜 카페들이 많이 있으니 걷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들러도 좋습니다. 유명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시푸드 레스토랑도 있는데, 메리어트의 빅 피쉬 시푸드 레스토랑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해변에 있는 선베드를 하루 종일 아주 싼 값에 빌리면 샤워도 가능합니다.
야시장
후아힌에서 야시장을 빼면 사실 볼 것의 80%는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세 곳의 야시장의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후아힌 야시장 – 관광지보다 로컬 느낌을 원한다면 후아힌 야시장이 제일 좋습니다. 낮에 일반 시장이었던 곳이 해가 떨어지면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 시카다 마켓 –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저녁만 운영하는 곳으로 깨끗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식사뿐 아니라 쇼핑도 즐길 수 있고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현지인보다는 관광객이 많지만 안 갈 수 없는 곳입니다. 부스에서 쿠폰을 끊어서 사용하고 남는 쿠폰을 당일에 환불받는 방식입니다.
- 타마린 마켓 – 시카다 마켓과 이웃에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가운데 앉아서 먹을 자리들이 있고 주변을 가게들이 동그렇게 둘러싸고 있는 모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가 가능합니다. 자리가 부족할 순 있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빈자리가 납니다.
마켓 빌리지
남쪽에 더 신상인 마켓 블루 포트 후아힌이 있지만 중심에 있는 마켓 빌리지가 규모도 크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더 많습니다. 지하의 푸드코드와 1층의 대형 슈퍼는 꼭 방문해야하는 곳입니다. 여행 기념품과 선물도 이곳에서 미리 모두 사놓고 여행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동전을 넣고 마사지를 받는 의자도 발견할 수 있으니 쇼핑에 지치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방콕의 근교 여행지로 후아힌을 소개했습니다. 조용하고 유흥시설이 별로 없으며 작은 도시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후아힌을 추천합니다. 한국 관광객이 그리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서 남의 눈이 의식되시는 분들에게도 후아힌은 좋은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