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맛집을 검색하면 늘 한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곳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 방문한 곳 중에 가성비가 좋았던 세 곳을 소개합니다. 럭셔리 리조트가 들어선 깜란에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과 나트랑 시내에 있는 두 식당입니다.

지난 (깜란 지역에 있는) 나트랑 알마 리조트 후기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나트랑 맛집을 깜란 지역과 시내로 나눠서 소개합니다. 많은 집을 소개하는 것보다는 직접 먹어보고 높게 평가한 가성비 좋은 식당 세 곳을 추천합니다. 다시 방문해도 가고 싶은 곳들입니다.
나트랑 깜란 지역
공항과 가까운 깜란 해변에는 멋진 리조트가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리조트를 나가면 아무것도 즐길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리조트 밖, 멋진 레스토랑을 가려면 차를 타고 시내까지 40여 분을 가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깜란에도 가성비가 좋은 시푸드 레스토랑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몽억 레스토랑입니다.
몽억 레스토랑 (Mong Uoc Seafood Restaurant)
무료 택시를 제공하고 리조트까지 배달도 가능합니다. 현지에서 구글맵으로 검색을 하거나 현지인에게 묻기 위해 현지 철자로 표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ải Sản Mộng Ước”
리조트들이 동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반면에 몽억은 서쪽 해안에 있습니다. 깜란이 리조트들과 매우 가까워서 그랩 7인승 차를 불러서 가도 4천 원 정도도 하지 않습니다.
몽억 시푸드는 카드결제가 되긴 하지만 별도의 3% 수수료가 더 부과되기 때문에 현금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 글의 상단에 첨부한 사진처럼 새우를 주문하고 껍질을 까달라고 부탁하면 직원이 먹기 좋게 모두 벗겨줍니다.
어른 4명과 초등학생 2명이 술과 음료, 해산물을 배불리 먹고도 한화 20만 원이 넘지 않았으니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단, 식당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리조트에서 가까운 곳에 괜찮은 해산물 식당이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장점입니다.
- 영업시간
- 9am – 11pm (배달은 아침 10시부터)
- 구글맵 검색 철자
- Hải Sản Mộng Ước
- 무료 택시 제공과 리조트로 배달 가능
- 리조트 배달은 리조트의 약속된 외부 문 근처에서 받는 시스템입니다)
- 전화번호: +84 364 124 624
- 링크 사이트를 통해 배달 주문 가능
- 카드 결제도 가능하지만 3%가 부과됨. 가능하면 현금 결제 추천
나트랑 시내 지역
나트랑 시내가 유명 여행지 중에 넓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의외로 다양한 식당들이 많습니다. ‘왜 나트랑까지 가서 그걸 먹어?’라고 의문을 갖게 하는 그리스 요리를 파는 식당과 ‘결국 베트남이면 쌀국수지!!’라고 말하는 분들께 상식을 깨는 쌀국수 가게를 소개합니다. 모두 작고 단출한 규모의 작은 식당입니다.
그릭 수블라키 (Greek Souvlaki)
베트남에서 그리스 음식이 웬 말이냐고 할 수 있지만 나트랑 그릭 수블라키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치킨 랩을 강력 추천합니다. 나트랑 나이트 마켓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습니다. 가게 안에서 먹을 수도 있고, 아래 사진처럼 테이크 아웃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만 결제 가능하다는 점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수블라키’는 그리스어로 ‘꼬치구이’라는 뜻입니다. 꼬챙이에 각종 고기나 채소를 구워서 꽂아 먹는 국민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쫀득한 피타 빵에 고기를 감싸서 먹는 그릭 수블라키의 랩은 정말 맛있으니 꼭 경험해 보세요. 건강에 좋은 그릭 샐러드도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랩 하나를 주문해도 3천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이고 샐러드도 약 6천 원 정도니 마음껏 드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더 주문해서 드셔야 후회가 없습니다.
- 영업시간
- 11am – 10pm
- 구글맵 검색 철자
- Greek Souvlaki Nha Trang
- 추천 메뉴
- 치킨랩
- 박스로 주문하면 직접 랩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포장
- Only 현금 결제
- 100미터 근방에 ATM이 있음
하이카 (Haika)
베트남에 가면 쌀국수는 당연히 먹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조금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다면 하이카가 딱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던 쌀국수와 국물의 베이스가 완전히 다릅니다. 오징어 어묵이 유명한 곳으로 오징어 어묵만 따로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 어묵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해산물 베이스의 국물이 시원함을 더합니다. 가게가 굉장히 작고 큰 원탁 식탁 몇 개 밖에 없어서 비좁은 것이 흠이지만 쌀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 더 깔끔한 느낌의 2호 점도 있습니다)
- 영업시간
- 6am – 9:30pm
- 구글맵 검색 철자
- Quán Bánh Canh – Bún Cá Hai Cá (구글에서 “hai cá nha trang” 으로 검색해도 됨)
- 추천 메뉴
- 오징어 어묵 쌀국수 (시그니처)
- 주문하면 몇 분 안에 바로 나옴 (회전율 최고)
- 결제
- 카드, QR로 페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현금 결제 추천
- 쌀국수 한 그릇에 3천원이 안 됨
글을 마치며
나트랑 맛집 세 곳을 소개했습니다. 모두 가성비가 좋은 곳들이며 한국 분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닙니다. 특히, 깜란에 있는 몽억은 리조트 생활이 지루할 때 꼭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나트랑에서 그리스 길거리 음식 수블라키를 꼭 경험하시기 바라며, 시원한 국물이 최고인 하이카 쌀국수도 빼놓지 말고 들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